공공언어, 좀 쉽게 말하면 얼마나 좋을까.

카카오페이로 전기요금을 납부했다. 공공서비스는 이만큼 쉽고 편하고 ‘예뻐야’ 진짜 '공공'이다. 바라건대 이런 플랫폼을 새로 만들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말고(바퀴를 새로 발명하지 말고) 잘 갖다 썼으면 좋겠다.

카카오페이로 전기요금을 납부했다. 공공서비스는 이만큼 쉽고 편하고 ‘예뻐야’ 진짜 '공공'이다. 바라건대 이런 플랫폼을 새로 만들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말고(바퀴를 새로 발명하지 말고) 잘 갖다 썼으면 좋겠다.

사이버 전시, 사이버 교육…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이게 언제적 사이버냐, 이젠 디지털이라는 말이 더 적절한 게 아닐까 싶다.

확인증과 영수증 디자인은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고, 더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나만 이런거에 신경쓰는건가…

확인증과 영수증 디자인은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고, 더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나만 이런거에 신경쓰는건가…

업무택시라는 게 있다. 공공기관과 택시 회사가 계약을 맺은 콜택시 서비스이다. 콜센터에 (무려)전화를 걸어 예약을 하면 택시기사와 연결을 해준다. 전화 예약이므로 지도정보, 승차자와 기사 정보 등은 당연히 알 수 없다.
확인할 수 없다.
카카오택시가 그 편리함을 증명한 이십일세기에 업무택시 이용은 낯선 경험이다.
왜 공공기관은 스스로 플랫폼이 되려하지 않고, 있는 플랫폼도 잘 못 쓰는걸까.

본청이라 더 그런 분위기라는데, 아침에 출근하면서 서로 인사도 안하는 조직이 일을 제대로 할리가 없다. 사업소는 그나마 괜찮다는데 조직이 커질수록 사람은 파편화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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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출근길 혹은 퇴근길 지하철에선, 되도록이면 이 소설의 마지막 장을 읽지 않는게 좋다. 몇 문장을 읽다가 아, 안되겠다 싶어 책을 덮고, 다시 몇 문장을 읽다가 아, 안되겠다 싶어 잠깐 내리고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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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출근길 혹은 퇴근길 지하철에선, 되도록이면 이 소설의 마지막 장을 읽지 않는게 좋다. 몇 문장을 읽다가 아, 안되겠다 싶어 책을 덮고, 다시 몇 문장을 읽다가 아, 안되겠다 싶어 잠깐 내리고를 반복했다.

교보나 영풍 등 큰 서점에서는 자주 길을 잃는다. 분명 전문가들이 모여 고객의 동선을 디자인했을테고 책은 섹션별로 잘 정리되어 있는데, 압도적인 규모의 서점에서 편안히 서가를 둘러보는 일이 내겐 늘 어렵다. 한편 자주 가는 동네 책방은 빅데이터를 분석하지 않고 이런 독서 챠-아-트를 준다. 한 권 살 때마다 내 손으로 적으면 된다. 대학 시절, 도서관의 옛날 책 맨 뒷장에는 이런 챠-아-트가 끼워져있었다. 종이는 이미 누렇게 변해버린지 오래. 대출 이력이 데이터가 되기 이전, 거기에는 누가 빌려갔는지가 적혀 있었고, 글씨도 제각각이어서 그걸 찬찬히 읽는 재미도 있었다.  

봄이면 꺼내듣는 박지윤인데, 제목은 4월 16일. 작년과 다르게 아프게 밟히는 가사.

킥스타터로 펀딩하고 제품까지 출시된 필름 스캐너(?). 필름 끼워넣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한 장씩 촬영하는 방식인데, 개인용도로는 충분할 듯.